서울시, 소각폐열로 6000가구 난방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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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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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억원 석유 수입대체·온실가스 저감 효과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앞으로 쓰레기 소각장에서 폐기물을 태우고 버려지던 소각폐열이 겨울철 난방에 쓰이게 된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경기도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에서 버려지던 소각폐열 6만Gcal을 서울지역 6000가구의 지역난방 공급에 활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41억원의 석유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1만4850t의 온실가스 저감으로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의정부 자원회수시설에서 생성된 소각폐열은 노원 열병합발전소 지역난방 공급관에 연결해 노원지역 6000가구 사용량에 해당하는 난방열을 공급하게 된다.

이인근 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버려지던 소각열도 잘만 활용하면 석유 수입 대체 효과,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소각열 등 기존 에너지 재활용 비율을 높이고 에너지를 절감해 원전하나만큼의 에너지를 대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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