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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롱퍼터를 사용할 수 있으나 사진처럼 몸에 대서는 안된다.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2016년부터 롱 퍼터(벨리·브룸핸들 퍼터) 사용이 금지된다. 따라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하려는 선수들은 이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골프규칙을 관장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와 는 28일밤 화상통화로 회의를 가진 뒤 이같이 결정했다.
두 골프협회는 골프규칙 14-1b에 ‘골프 클럽을 몸에 붙여서 스트로크할 수 없다’는 규정을 넣고 2016년부터 적용키로 했다. 따라서 현재 그립 끝을 몸(가슴·복부)에 댄채 스트로크하는 롱 퍼터는 사실상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두 골프협회는 “골프 장비 규정을 바꾸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의 롱 퍼터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몸에 붙여 스트로크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16년 이후에도 몸에 대지 않으면, 롱 퍼터를 사용할 수는 있다.
골프규칙은 4년마다 수정보완된다. 현재 규칙은 2012년초 발효돼 2015년까지 적용된다. 이번에 예고된 롱 퍼터 사용금지에 대한 규칙은 규칙이 수정되는 2016년1월1일부터 적용된다.
한편 골프는 2016년 올림픽 때 정식종목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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