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디자인 주도 차세대 R&D 시스템 구축에 537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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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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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지식경제부는 29일 내년에 추진하는 17개 연구개발(R&D) 사업에 디자인 개발비 537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이날 서울 양재역 엘타워에서 디자인이 주도하는 산업융합을 활성화하기 위한 ‘디자인 산업융합 전략’을 발표하고 융합형 디자인 대학을 2015년까지 30개로 늘리는 한편 공학 전공생을 대상으로 하는 디자인 과목을 개설키로 했다.

이번 전략은 ‘21세기 융합시대를 선도하는 디자인 강국’ 도약을 목표로 △디자인 주도 산업융합 활성화 △비즈니스 생태계 고도화 △디자인 위상강화 및 한류 확산의 세 가지 추진 방향을 담고 있다.

지경부는 산업계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디자인 기술자격제도를 개편하고 기업부설연구소의 R&D 요원을 선발키로 했다. 융합형 디자인 대학도 올해 14개에서 2015년 30개까지 2배 이상 확대하고 공학 전공학생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 커리큘럼 개발도 추진한다.

디자인 비즈니스 생태계의 고도화를 위해서는 제조업 연계, 구인·구직, 교육 관련 온·오프 시스템을 정비하고 디자인기업, 단체, 협회와 정보를 공유하는 비즈니스 종합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디지털 융합, 의료, 서비스, 그린 등 새로운 분야의 디자인 비즈니스 시장 육성을 위해 시범사업, 인력양성, 과제 지원 등을 추진한다. '온라인 공지 증명제도' 활성화, 피해 신고·분쟁조정 기구 설치 등 권리보호와 분쟁해결 시스템도 도입하기로 했다.

디자인 산업 고도화를 위해 제조업체들과 연계해 구인·구직, 교육 온·오프 라인 시스템을 정비하고 이밖에 광역 단위의 디자인 지원 거점을 늘리고 중국, 태국, 베트남 등 신흥 국가에서 한류를 통해 한국형 디자인을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디자인은 산업융합을 가속화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국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할 미래의 핵심산업”이라며 “국가 산업경쟁력을 제고해 국민소득 4만달러 경제 진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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