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원 의정비 2.49% 인상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서울시의회 의원들이 내년 의정비를 올해보다 2.4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08년 이후 4년 만이다.

시는 지난 26일 열린 의정비심의위원회 2차 회의에서 2013년도 시의원 의정비를 올해 6100만원에서 150만원 올린 6250만원으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국 16개 광역의회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시의회는 정부 기준에 따라야 하는 의정활동비는 연 1800만원으로 그대로 두고 연 4600만원인 월정수당을 150만원 인상했다. 당초 1차 회의에서 잠정 인상률을 4.5%로 결정했지만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하향 조정한 것이다.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잠정 인상률에 대해 754명(75.4%)이 '높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적정하다'는 응답자는 233명(23.3%), '낮다'는 응답자는 13명(1.3%)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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