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마크는 국내외에서 생산되는 건축자재에 대한 유기화합물 방출정도를 한국공기청정협회 품질인증 규정에 따라 양호부터 최우수까지 3등급으로 나눠 부여하는 지식경제부 위탁 공인 제도이다.
이번에 HB 인증을 획득한 KCC 코레실 ‘SL999 AK’, ‘SL1000 AK’, ‘SL819 프리미엄’, ‘SL822’는 KCC의 기술이 집약된 고성능 실란트이다. ‘SL999’는 건물외장에 사용되는 비오염 실리콘 실란트로 자외선, 오염된 산성비, 눈 및 오존 등 계절에 따른 기후 변화에 강해 건축외장재에 가장 적합한 성능을 가진다. ‘SL1000’는 비흐름성 실리콘 실란트로서 내열·내한성이 우수하며, 창호주위전용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SL819’는 부착력 및 강도가 뛰어나며 기후변화에 대한 내구성이 뛰어나 저온(-40도씨), 고온(+150도씨)에서도 본래 성능을 유지, 기계적 강도가 우수해 알루미늄 창호에 직접 유리를 부착하는 구조용 실란트로 적합하다. ‘SL822’는 유리와 알루미늄에 대한 접착력이 매우 우수해 기계작업이 좋아 4계절 복층유리 제작용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실란트는 창틀 등의 접합부, 빈틈에 사용되어 누수를 방지하는 기능 외에 부재 상호간의 진동, 변형을 흡수 완화하기 위한 고무 또는 고점도의 액상 조성물로 토목, 건축, 자동차, 항공기, 선박 등에 사용된다. KCC는 건물의 단열성 강화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시키는 창호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친환경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건물에서 창호는 창틀, 유리, 실란트 세가지 자재로 구성되는데 KCC는 창틀, 유리 외에도 실란트 기술에서도 선도적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실란트는 외부 바람과 육중한 유리무게를 견디고 지탱해 주기 때문에 실란트 기술은 곧 건축물이 긴 시간 본래의 성능을 결정하게 해주는 중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
KCC는 향후 ‘건축환경연구센터’ 등을 통한 지속 기술 개발로 인증 취득을 추가 추진하며, 보다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무해한 제품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KCC는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수요자의 요구 및 ‘저탄소 녹색 성장’, ‘그린홈’ 추진 등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친환경 기능성 제품 개발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며 “실란트 제품의 HB 인증을 토대로 다양한 제품에 HB 인증 취득을 확대 추진해 친환경 자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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