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매체 신화왕(新華網)은 중국 시장예측기관들이 지난 달에 비해 대부분의 식품가격, 특히 채소값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여 11월 CPI를 2% 이상으로 예상했다고 29일 보도했다.
싱예(興業)은행은 11월 들어 채소가격이 3주 연속 상승, 전주 대비 평균 3.1% 증가율을 보였다며 11월 CPI 상승폭을 2.1%로 전망했다.
자오상(招商)증권도 유가인하로 비식품군 가격 상승속도가 둔화됐지만 최근 기상악화로 채소가격이 상승했다며 역시 2.1%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자오퉁(交通)은행 역시 최근 채소가격 상승세를 고려해 11월 CPI 증가폭을 2.3% 안팎이 될 것으로 점쳤다.
중국 CPI 상승률은 1월 4.5%에서 7월 1.8%까지 내림세를 이어가다 8월 2.0%, 9월과 10월에 1.9%, 1.7%를 기록,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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