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달 2일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촉구 자선야구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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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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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준혁, 이종범, 송진우, 류현진 등 야구 스타들 대거 참여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도는 내달 2일 오후 1시 30분 수원야구장에서, 양준혁 야구재단, 수원시, 통일부 등과 함께 국내 유명 프로야구 선수와 야구인 60명이 참가하는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촉구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평화팀과 통일팀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인 이날 자선야구대회에는 평화팀은 김성근(현 고양 원더스 감독)씨가 감독을 양준혁 SBS해설위원 등이 코치를 맡고, 통일팀은 김인식(KBO 기술감독)씨가 감독을 이종범 송진우 현 한화 코치가 코치를 맡아 일전을 벌일 예정이다.

통일팀 투수는 미국 프로야구 진출을 앞에 둔 한화 류현진을 비롯해 롯데 송승준, 넥센 손승락, 기아 서재응 등이 출전하며, 기아 김상훈이 포수, 한화 김태균, 롯데 조성훈, LG 정성훈, SK 박진만 등이 외야수로는 두산 김현수, 삼성 박한이, 두산 임재철 등이 나서게 된다.

평화팀 투수는 SK 김광현과 송은범, 롯데 정대현, 기아 윤석민, LG 봉중근 등이 포수는 경찰청 장성우, 내야수는 넥센 박병호, SK 정근우, 최정, 롯데 황재균 외야수로는 두산 정수빈, 기아 이용규, SK 박재홍 등 현역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밖에 천하무적 야구단 활동으로 유명한 연예인 이하늘과 김성수, 오지호, 김창렬 등도 함께 선수로 참가해 10구단 창단 촉구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문수 경기지사는 이날 자선경기에 시구자로 나서는데. 지난 6일 이석채 KT회장, 염태영 수원시장과 함께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수원시와 함께 야구장을 2만 5천석 규모로 증축 또는 리모델링하고 25년간 무상으로 KT에 임대하기로 하는 등 10구단 유치에 적극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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