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운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개최된 한 포럼에서 하버드대 마이클 포터 교수가 공유가치창출인 CSV(Creative Shared Value)의 개념을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CSV란 기업이 이윤 창출뿐만 아니라 빈곤·건강·환경 등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궁극적으로 사회적 가치 향상에 기여하는 기업의 혁신 활동을 의미한다.
실제 기업들은 기존의 자선 활동을 넘어서 사회의 가치와 발전을 꾀할 수 있는 기업의 CSV 활동 방향을 모색 중이다.
특히 한국암웨이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한국암웨이의 뉴트리라이트 축구교실은 서울 지역 저소득층 가정 아동 대상으로 시작해 11년간 꾸준히 열리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재 서울·대전·대구·광주·부산 지역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매주 1회 운영하고 있는 '축구교실'을 통해 전문강사의 축구 지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와 경기대회 참가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지난 11월 3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회관 서편경기장에서 진행된 '뉴트리라이트 축구교실과 함께 하는 지구촌 축구한마당'에서는 다문화가정 문화예술교육 전문단체인 호프키즈 코리아와 뜻을 모아 뉴트리라이트 다문화 축구팀을 새롭게 창단해 의미를 더했다.
매년 350명의 아동들이 참여하는 '뉴트리라이트 축구교실'은 미래 사회의 기둥이 될 아이들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신체적·정서적 건강까지 챙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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