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좌관과 함께 차량해 탑승한 김우동 홍보팀장과 박모씨 등 2명도 의식불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 선대위 박종희 유세기획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보좌관이 탄 차량이 후보의 차량을 급하게 따라가는 과정에서 앞 차를 피하려다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안다”며 “이 보좌관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다른 2명의 탑승자는 현재 홍천 아산병원으로 후송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상일 대변인은 “앞에 있던 일반 차량이 브레이크를 밟았고, 수행원들이 타고 있던 차량이 뒤따라 급브레이크를 밟는 과정에서 차량이 전봇대 기둥에 부딪혀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현재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좌관은 이재만 보좌관, 정호성·안봉근 비서관과 함께 박 후보가 1998년 대구 달성 보궐선거에 당선돼 정치권에 입문한 뒤 14년 남짓 줄곧 그를 보좌해온 핵심 측근 4인방 중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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