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시에 따르면 외국인이 소유한 시내 토지 면적은 서울 전체 면적(605.5㎢)의 약 0.007%이다. 외국인 보유토지를 국적별로 살펴보면 미국인이 157만9000㎡(63%)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인(10만8000㎡ㆍ4.3%), 일본인(9만8000㎡ㆍ3.9%)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3월 당시 서울시내 외국인 보유 토지는 395만941㎡로 여의도 면적(2.95㎢)의 1.3배가 넘는 크기였다. 국적별로는 미국인이 225만6789㎡(57%)로 가장 많았고 일본인 10만1857㎡(3%), 중국인 8만6984㎡(2%) 등의 순이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의 통계에는 외국인의 부동산 처분 면적 등을 반영하지 않았다”며 “올해 초부터 외국인 소유 토지 현황을 전수조사해 통계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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