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 마무리?… 전국 월세가격 안정세

  • 11월 0.1% 올라, 서울·수도권 보합세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가을 이사철이 끝나가면서 임대주택 수급(수요와 공급)이 안정세에 들어감에 따라 전국 월세가격 상승 폭도 둔화되는 양상이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월세가격은 전월 대비 0.1% 올랐다.

전국 월세가격은 7,8월 각각 0.2%, 0.1% 떨어진 후 9월 0.2%, 10월 0.2% 각각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수요 감소와 신규 공급 증가로 0.0%의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은 전달 대비 0.1% 올랐다. 경기도는 보합세(0%)를 보였고, 인천은 0.1% 하락했다.

지방광역시는 0.3% 상승했다. 정부부처 이전이 본격화된 세종시 인근 대전(0.6%) 월세가격이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대구도 0.5% 올랐다.

반면 부산이 0.1% 하락하고, 광주와 울산이 각각 0.1%씩 오르는 등 나머지 지역은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다.

주택 유형별로는 오피스텔이 0.1% 하락하고 단독주택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연립·다세대주택은 0.1% 올랐다.

월세가격 동향 조사는 국토해양부로부터 위탁을 받아 한국감정원이 수행하고 있다.

조사 결과는 매월 국토해양 통계누리(stat.mltm.go.kr)와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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