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朴일가 재산 1조3000억’ 文측 주장, 대꾸할 가치도 없는 저급 네거티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2-03 10: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측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에서 박 후보 일가의 재산이 총 1조3000억원에 달한다며 ‘1%귀족후보’ 라고 주장한데 대해 “대꾸할 가치도 없는 저급 네거티브”라고 맞받았다.

당 중앙선대위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어제 문재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이 박 후보 일가 재산이 1조3000억 원이고 강탈했거나 영향력 하에 있는 재산까지 합치면 4조원대라 주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 단장의 계산법은 황당하기 짝이 없다”며 “박 후보가 신고한 재산 21억8100만원에 동생 박지만 부부의 재산을 더하고 그 것도 모자라 박 후보의 외사촌 등 친인척 재산까지 합쳐야 한다며 일가의 재산 합계가 1조3000억원이라 우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개인의 재산과 외사촌 친인척, 공익재단의 재산을 구분하지 못하면 아둔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며 “알면서도 억지주장을 했다면 박 후보를 흠집내기 위해 꼼수를 부린 것 밖에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꼼수 재태크의 대가라면 박 후보는 강탈 재태크의 대가라고 말한 우 단장의 표현도 수준 이하”라며 “아무리 표가 급하고 공격을 해야 한다고 해도 품위 상실의 저급 표현은 역효과만 낸다는 사실을 우 단장은 모르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