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중국서 '제1회 경인여대 총장배 한국어 경연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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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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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경인여자대학교와 중국 산동공상대학(중국산동성 연태시 소재)은 지난달 23일 산동공상대학 외국어학원에서 “제1회 경인여자대학교 총장배 한국어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11월초부터 산동공상대학교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엄격한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10명의 학생들이 이날 본선에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양교 부총장, 외국어학원장, 국제교류원장, 차이나비즈니스과학과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경연의 주제는 “내가 알고 있는 대한민국”이란 주제를 가지고 한류, 한국문화, 한국의 전통음식, 한국의 산업, 한국인의 특성 등 다양한 소주제를 자유롭게 발표함으로써 참가한 양국 학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국의 경인여자대학교 대표자로 본 행사에 참여한 김길자 초대총장(현, 명예총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의 21세기는 동북아 중심의 시대이며, 세계사의 흐름에서 동북아가 동반 성장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중국의 절대적인 협조관계가 필요하다" 며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본 행사가 더욱 확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인여대는 이날 본선 수상자들 전원에게 한국여행상품권, 한중 전자사전 및 다양한 수상선물을 수여, 한중 양국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를 북돋았다.

경인여대 관계자는 현재 산동공상대학과 차이나비즈니스과 <현지학기제>를 비롯 다양한 교류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본 행사를 개최함으로 향후 양교의 교류확대는 물론 한류 및 한중교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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