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닝-로봇업계, 공동 해외진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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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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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러닝-로봇 협의체' 설립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국내 이러닝 콘텐츠와 로봇 업계가 공동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지식경제부는 4일 이러닝-로봇 양 업계의 글로벌시장 진출 모색을 위해 ‘한국이러닝산업협회’와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스마트러닝-로봇 협의체´를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총 16명으로 구성되며 △(통신사) KT, SKT, △(로봇) 유진로봇, 동부로봇, △(이러닝) 대교, 위두커뮤니케이션즈, 유니온앤이씨, 테크빌닷컴, 유비온, 디유넷 등 10개사와 양 협회 간사 2명, 학계·연구계 전문가 4명이 포함됐다.

최근 로봇은 교육분야에서 ‘효과적인 창의·과학 교육 수단’이자 ‘소외·장애계층까지 껴안는 따뜻한 기술’로 자리매김하면서, 로봇 업계는 국내에서의 성공적 경험을 토대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이러닝 업계는 한국의 우수한 IT 기술과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중국, 유럽, 남미 등에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양 업계는 이러닝 콘텐츠와 로봇간 결합을 통해 상호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스마트러닝-로봇협의체´를 중심으로 공동 해외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개회식에서 “산업융합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협의체의 설립은 이러닝과 로봇이라는 이종 산업간 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려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노력”이라며“앞으로 이러닝과 로봇의 협력모델이 타 산업계에도 모범이 되는 선도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양 업계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협의체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경우 통신사, 로봇제조사, SW·이러닝 콘텐츠 개발사가 수평적 협업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루는 선순환적 상생 구조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협의체 출범을 기념하는 세미나는 이날 오후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되며,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러닝과 로봇산업간 협력 방안에 대한 산관학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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