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실시하는 글로벌개방혁신센터(GiRC) 사업 과제로 ‘글로벌 siRNA(유전자간섭기술) 전달체 이니셔티브’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GiRC는 해외 석학과의 공동연구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국제공동연구사업을 대규모 국제공동연구센터로 확대·발전시켜 우리 연구진이 다자간 공동연구를 주도할 수 있도록 기획한 사업이다.
이번 연구에는 권익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가 총괄하고 미국의 NIH와 일본의 동경대에 현지연구실을 설치해 국내 신진연구자를 파견 및 운영하게 된다.
권 박사는 siRNA 전달체 개발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을 갖고 있으며, 해외 공동연구기관인 NIH와 동경대는 전임상과 임상의 노하우를 갖춘 국제적인 선도 연구 그룹으로 평가 받고 있다.
교과부는 올해 GiRC 시범사업으로 24개 신청과제에 대한 1·2차 평가를 거쳐 1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연간 10억원 내외의 연구비를 5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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