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방송 동영상> 12월 5일 모닝 브리핑: 신문 읽어주는 여자

안녕하세요! 12월 5일 수요일. 신문 읽어주는 여자, 이수연입니다. 12월에 접어들면서 눈 소식이 참 많아졌어요. 오늘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15cm의 큰 눈이 예고돼 있습니다. 이번 눈은 오늘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이어서 빙판길이 예상되니까요, 퇴근길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눈 소식과 함께 모닝 브리핑 시작합니다.

‘먹튀 프랜차이즈’, 은퇴 베이비부머 노린다
성공의 보증수표로 여겨지던 프랜차이즈 창업! 이제는 ‘보증수표’가 아니라 ‘부도수표’로 전락했다는 기사입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의 은퇴 이후 재취업 인기종목이 바로 프랜차이즈 창업이라는데, 그런데 너도나도 가맹점 사업에 뛰어 들다보니 이제는 수입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보통 가맹점이 1000개 이상 나온 상황이라면 소비자들은 이미 그 브랜드를 지겹게 느낀다고 하니까요, 창업 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야산 700여개 깎아 신도시
중국 간쑤성 란저우시에서 현대판 ‘우공이산’이 실현되고 있다는데, 대체 무슨 일일까요? 이 도시에는 700여 개의 야산이 있는데, 야산들을 모두 깎아서 평지로 만든 후 이곳에 160km²에 이르는 신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우공이산, 옛날이나 지금이나 불굴의 도전정신이 엿보이는 대목이죠.

기대수명 증가... 40대女 45년, 40대男 39년 더 산다
지난해 기준으로 40세 남자는 앞으로 39년을, 40세 여자는 45년을 더 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출생아의 경우 남자는 77세, 여자는 84세로 전망됐고요. 평균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6.4년을 더 사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스위스의 남성과 일본 여성이 가장 오래 산다고 하네요.

미지급된 차 보험금 326억 원 찾아가세요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손해 보험사들이 가입자들에게 지급하지 않은 자동차보험금이 약 32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중 휴면 보험금이 136억 8천만 원이라는데, 이는 일부 소비자들이 청구를 포기하거나, 피해자와의 연락이 두절되면서 발생한 금액입니다. 이럴 땐 보험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미지급 사례를 줄여야 하겠죠.

내년 2월부터 정육점서 식육가공품 판매 허용
정부가 내년 2월부터는 정육점에서도 햄과 소시지 등 식육가공품을 판매키로 했습니다. 대형마트에 밀린 동네 정육점을 살리기 위한 방편이라는데, 이를 위해선 정부가 정육점을 대상으로 시설자금과 기술교육 등을 지원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수혜가 대형 정육점에만 몰릴 수 있고 또 시설 자금도 만만치 않아서, 논란의 여지가 큽니다.

콩고에 한국농촌개발 성공 DNA 이식
콩고에도 한국의 농촌개발 DNA가 뿌려졌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010년부터 콩고 킨샤사시 츄엔게 마을에 한국의 농촌개발경험을 전수하고, 또 마을의 빈곤퇴치와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자그마치 19 억 원가량이 든 대규모 사업인데, 이는 단순히 물자 지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경제적인 자립을 돕는다는 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파주, 1조6000억 규모 ‘車테마파크’ 짓는다
마지막으로, 자동차 좋아하시는 분들, 귀가 솔깃할 소식이네요. 파주에 1조 6천억 원 규모의 자동차 테마파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2017년까지 경의선 월롱역과 파주역 사이에 자동차 테마파크, 스마트 시티, 농업유통시설이 조성되고요. 테마파크에는 자동차를 테마로 한 40여 개의 놀이-문화시설, 자동차 경주 체험장도 들어선다고 합니다.

오늘 대설주의보에 빙판길 위험 소식 전해드렸죠? 바깥 활동에 유의하시고, 오늘 모닝 브리핑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