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댜오위다오 지명 책 출판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이 댜오위다오(釣魚島, 일본명 센카쿠열도)가 자국영토임을 주장하는 서적을 발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일본과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해양국이 댜오위다오를 포함한 인근 71개 섬에 대한 각종 정보를 담은 ‘중국 댜오위다오 지명’책을 출간했다고 4일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왕(新華網)이 보도했다.

이 책은 71개 섬에 대한 지명과 면적, 위치와 현장사진 등을 종합해 3개 부분으로 나누어 구성했고, 댜오위다오가 예전부터 중국의 영토임을 주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가해양국 관계자는 “이번에 출판된 책은 국가해양국의 영토보호법에 따라 처리했으며 국무원의 승인을 받았다”며 “앞으로 이번에 출판된 댜오위다오 지명책을 기초로 행정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는 16일 치러지는 총선을 앞두고 우경화 바람이 거세지는 가운데 자민당은 실효지배 강화를, 일본유신회는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를 주장해 중국의 분노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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