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9년前 부부살해범, 약물 투여 사형

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19년전 한 부부를 자녀들 앞에서 살해한 죄수가 사형됐다고 4일(현지시간) 교정당국이 밝혔다.

사형수 조지 오코아(38)는 이날 저녁 약물 투여로 숨을 거뒀다.

오코아는 지난 1993년 잠자리에 들었던 프란시스코 모랄레스(38)와 그의 아내 마리아 야네즈(35)를 각각 10여 차례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고 복역 중이었다.

사건 발생 당일 이들 자녀 중 1명이 범인을 확인했고 경찰은 아이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했다.

경찰은 이후 현장과 가까운 곳에서 오코아와 그의 공범을 체포했다.

AFP통신은 교정당국이 오코아를 사형에 처하면서 미국의 사형집행건수가 모두 41건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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