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CP그룹, 中 핑안보험 1대 주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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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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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태국 글로벌 기업 차로엔 폭판드(cha.roen Pokphand : CP)가 중국 핑안(平安)보험의 1대 주주가 될 예정이다.

HSBC 홀딩스가 5일 중국 핑안보험 보유지분 15.17%를 727억36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0조원)에 태국 CP그룹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상하이정취안바오(上海證券報)가 6일 보도했다.

이번 지분매각 성사는 글로벌 경기악화에 따라 몸집 줄이기에 나선 HSBC와 기존의 농업, 식품, 부동산 개발 등외에 금융서비스까지 사업확장을 원하는 CP그룹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HSBC는 2011년 최고경영자 교체이후 40억 달러에 비핵심 자산 40여개를 매각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중국 핑안보험은 최근 뉴욕타임스가 원자바오(溫家寶)총리 일가 부정축재와 관련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국내외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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