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손잡이 없는 현관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 2년 연속 수상, 안전·방범 고려한 디자인 호평

손잡이가 없는 방범 강화 도어락. [이미지 제공 = 쌍용건설]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국내 건설사가 개발한 손잡이가 없는 아파트 현관문 디자인이 독일 유력 디자인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고 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손잡이가 돌출되지 않아 외부인은 문을 당겨볼 수도 없어 안전과 방범을 고려했다는 평가다.

쌍용건설은 손잡이가 없는 방범 강화 도어락과 휴대용 비상 헬멧 등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를 2년 연속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손잡이가 없는 방범 강화 도어락은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카드키를 접촉하면 손잡이가 돌출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방범효과가 극대화되고 평상시엔 돌출된 손잡이가 없어 깔끔한 미관 연출이 가능하다.

사각형 박스 형태의 재난대비 휴대용 비상 헬멧은 화재·지진 등 재난시 낙하물로 인한 부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캡을 돌리면 압축가스가 부풀어 올라 모자 형태가 된다.

김종구 쌍용건설 건축기술팀 상무는 "안전과 방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디자인까지 겸비한 관련 제품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며 "향후 건축 프로젝트에 적극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쌍용건설은 최근 제품 디자인 4건이 3대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휴대용 비상 헬멧. [이미지 제공 = 쌍용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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