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대통령궁 주변에 탱크와 장갑차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5일(현지시간) 촉발된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 찬반 세력의 충돌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또한 대통령궁 주변에 탱크까지 배치돼 이집트 정국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이집트 국영TV, 아랍권 위성방송 알 자지라 등에 따르면 이집트군은 6일 오전 카이로 북부 헬리오폴리스 대통령궁 입구 주변에 탱크 4대와 장갑차 3대를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했다.

이집트 군은 6일 오후 3시까지 모든 시위대에게 대통령궁 주변에서 떠나라고 요구했다. 이에 불응시 공권력을 투입하겠다고 경고해 시위대와 군이 충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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