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급 경보 ‘관심’ 발령...순간 예비력 320만㎾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강추위를 동반한 폭설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수급에 비상이 생겼다.

전력거래소는 7일 오전 11시부터 12시 사이에 최대전력 수요가 7210만㎾ 발생하고 예비전력이 400만㎾ 미만인 상태가 20분 이상 지속돼 ‘관심’ 경보를 발령했다.

하지만 전력경보가 발령된 이후에는 순간 예비전력이 320만㎾ 가까이 떨어졌다.

전력 당국 관계자는 "이날 오전에 주간예고 관리로 최대 170만㎾, 배전용 전압기 캡을 조정해 105만㎾의 수요를 줄였다"며 "또 구역전기사업자로부터 55만㎾를 추가 공급 받았으나 결국 수요가 예상 보다 급격히 늘면서 전력 경보가 발령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인 6일에도 최대전력수요는 평균 7274만㎾(오후 5∼6시)에 달했고 예비력은 443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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