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맥킨지, 中 10년 안에 세계 2대 생명보험시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2-07 17: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생명보험 시장이 10년 이내에 세계 2대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사 맥킨지 스테판 바인더 보험업무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자가 "중국 생보시장이 2020년까지 4배 증가해 미국 다음의 두번째 생보시장이 될것"이라 전망했다고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이 6일 보도했다.

그는 “중국은 여전히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시장”이라며 “평균 투하자본순이익률(ROIC)가 15%에 달한다”고 중국 시장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2010년 중국의 생명보험 침투율(GDP 대비 보험료)은 홍콩의 4분의 1 수준인 2.5%에 불과했다”면서 “향후 5~10년간 연평균 10%의 속도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에 시장규모가 현 수준의 4배인 4060억 달러까지 확대된다는 것.

최근 중국의 개인 소득 및 부의 증가,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 자본시장의 성숙 등이 생명보험시장 확대를 뒷받침해 줄 것으로 보인다.

맥킨지는 가구당 연간 가처분소득이 10만 위안에서 15만 위안인 계층이 중국 생명보험시장 성장의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록 현재 중국 대다수의 농민들은 보험비용을 부담할 능력이 없고 2010년 중국 1인당 연평균 보험비도 102달러로 일본 등 성숙한 보험시장의 560달러를 훨씬 밑돌고 있으나 2015년이 되면 상하이(上海) 등 대도시인 1선도시 뿐아니라 2선, 3선 도시까지 해당계층이 증가, 부담 보험비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향후 10년 안에 중산층 인구가 전체의 40% 이상인 6억명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으며 중국 당국 역시 2020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을 2010년의 2배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