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 48%, '빈곤 걱정' 중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프랑스인의 약 절반가량이 스스로 '가난하다'고 여기거나 '곧 가난해질 것'이라고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프랑스의 경제지 레제코 인터넷판은 7일 여론조사기관 CSA가 실시한 가난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조사 대상자의 11%는 '스스로 가난하다고 여긴다'고 답변했고, 37%는 '지금 가난해지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가난하지 않거나 빈곤층으로 떨어질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51%였다.

조사 결과, 전문직 종사자나 기업 임원보다 월급생활자·육체노동자·자영업자가 가난에 더 노출됐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금 가난하다'는 응답자는 청년층이 다소 많았으나 '가난해지고 있다'라는 응답은 30대 후반부터 많이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 4-5일 18세 이상 10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