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10시 37분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남산동역 부근 터널에서 A(25)씨가 전동차에 부딪혀 숨졌다.
A씨는 범어사역을 출발해 남산동역으로 운행하는 전동차가 남산동역을 100m 앞둔 터널 부근에 진입할 때쯤 갑자기 철로로 뛰어들었다.
경찰이 확보한 CCTV 화면에 따르면 A씨는 남산역에서 선로로 내려간 뒤 범어사역 쪽을 향해 걸어가 투신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고로 부산지하철 1호선 양방향의 운행이 20여 분간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