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 9월 리비아 벵가지에 있는 미국 영사관을 공격한 테러 세력의 배후로 의심되는 인물이 체포됐다.
WSJ는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 지난 주 이집트 당국이 무함마드 자말 아부 아마드라는 이름의 남성을 체포했고 이 과정에서 미국의 정보 지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미국 관리들에 따르면 아마드는 현재 45세 전후로 추정된다. 과거 이집트에서 이슬람주의 과격단체 이슬라믹 지하드 조직원으로 활동하다 체포됐다.
그러나 지난해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민주화 운동으로 실각하면서 석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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