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정확한 발사 지연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미사일 발사 계획으로 인해 국제사회 여론이 악화되면서 시기를 재검토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 계획을 발표한 후 한국,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등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또한 한반도에 불어 닥친 12월 한파와 최종 점검 과정에서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수도 있다.
북한은 9일 새벽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대변인의 언급을 통해 "일련의 사정이 제기되어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광명성-3호' 2호기 발사 시기를 조절하는 문제를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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