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신품종, 대한민국 우수 기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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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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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한국형 목초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신품종 개발’이 지난 6일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012년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한 이번 시상식에는 6개 분야 34개 기술(제품)이 상을 받았으며 농업분야에서는 유일한 수상이다.
이번에 수상한 ‘한국형 목초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신품종 개발’ 기술은 6개의 기술분야(기계항공, 생명과학, 재료화학, 전기전자, 정보통신, 환경에너지자원) 중에서 생명과학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요건심사, 서면평가, 현장평가, 발표평가와 최종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우리나라는 2005년 이전까지만 해도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종자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했고, 수입품종은 추위에 약해 안전재배지역이 대전 이남의 남부지역으로 한정돼 중부지역의 농가는 재배를 하지 못했다. 한국형 목초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신품종들은 추위에 강해 우리나라 중부지역까지 재배가 가능하고, 품종별로 수확시기가 4월 하순에서부터 5월 하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축산농가나 조사료를 생산하는 농가에서 여러 가지 재배여건에 따라 알맞은 품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성과가 인정받았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최기준 농진청 초지사료과장은 “앞으로도 개발된 품종의 종자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앞으로 간척지에 적응성이 우수한 내염성(耐鹽性) 품종 개발 등 우수한 품종 개발에 더욱 노력해 국내 양질 조사료 자급기반 구축을 통한 가축의 사료비 절감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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