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행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배 넘게 늘었다고 9일 전했다.
GS25는 매달 150~300가지 행사상품을 성정하고, 1+1 또는 2+1 등 덤증정 행사를 진행해왔다. 이 같은 행사 상품은 행사를 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 매출이 36.6% 높게 나타났다.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혜택을 챙기는 고객들도 많았다.
실제 제휴 통신사 카드와 GS&포인트 사용률도 20% 남짓 늘었다.
더불어 여러 제휴처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팝카드 결제 금액도 지난달 작년 12월 대비 10배 넘게 커졌다. 같은 기간 팝카드 판매도 3배 늘었다.
이외에도 복권 구매도 증가, 올해 즉석복권 판매량은 작년보다 97.6% 늘었다.
올해 1~2인 가구 증가로 즉석국(66.4%)·도시락(32.9%)·즉석밥(27.6%)·통조림(23.5%)·조리김(23.2%) 등 간단한 식품 매출도 커졌다.
또 GS25가 작년 7월 식객 브랜드로 가정 간편식을 선보인 이후 올해 7~11월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6.4% 늘었다.
한편으로 에너지 음료가 급부상한 한 해였다. 에너지 음료 매출은 작년보다 9배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음료 카테고리 전체 매출신장률(23.4%)를 웃돌았다.
이 같은 추세로 에너지 음료 시장이 커지며, 작년 3개에 불과했던 제품이 올해 9개까지 늘었다.
공승준 GS25 MD개발팀 차장은 "올해는 불황으로 알뜰 소비가 확산됐고 1~2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상품의 판매도 증가했다"며 "불황이 지속되고 1~2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알뜰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맛있는 가정 간편식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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