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강남 보금자리 임대주택 1371가구 공급

  • 10년·분납·토지임대부 분양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울 강남구 세곡동·율현동·자곡동 일원의 강남 보금자리지구 A4·A5블록에 10년 임대·분납 임대·토지 임대부 주택 등 1371가구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A4블록에 공급되는 토지임대부 주택은 건물만 분양하고 토지는 40년간 임대하는 방식으로 분양가를 낮춘 주택이다. 40년이 지나도 입주자들이 원하면 토지소유자(LH)의 동의를 받아 계속 거주하거나 재건축할 수 있다.

74㎡(이하 전용면적)는 건물 분양가 1억7440만~1억9610만원, 토지 임대료 월 30만~31만원이다. 84㎡는 건물 분양가 1억9850만~2억2230만원, 토지 임대료는 35만원선이다. 토지임대부는 5년의 전매제한, 90일 이내 입주, 5년간 직접 거주 등의 의무조항이 있다.

A5블록에 공급되는 10년 임대주택은 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납부하며 10년간 임대한 뒤 이후 분양전환되는 주택이다. 51㎡는 보증금 4300만원에 월 임대료 55만원, 59㎡는 5600만원에 월 63만원 수준이다.

같은 블록의 분납임대주택은 임대기간 10년동안 분양대금을 입주시·4년차·8년차·10년후 등 시기에 따라 분납한 뒤 임대기간이 끝나면 소유권을 넘겨받는 주택이다.

분납임대 74㎡의 경우 보증금 7030만원에 월 임대료 71만원, 84㎡는 보증금 7899만~7964만원에 월 임대료 80만원 선이다. 토지임대부·10년 공공임대·분납임대 모두 월 임대료는 절반까지 보증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LH는 이들 임대주택을 서울시에 1년 이상 거주한 무주택 가구주에게 50%를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50%를 수도권 거주자(서울 1년 미만 거주자 포함)에게 분양한다.

분양은 11~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LH분양임대 청약시스템(myhome.lh.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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