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현지언론에 따르면 USL은 57% 득표율을 얻어 중도우파 야당에 대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USL연정부의 크린 안토네스쿠 공동의장은 출구조사 발표 후 기자들을 만나 “트라이안 바세스쿠 대통령 정권에 대한 승리”라며“ 1990년 공산독재 체제 붕괴 이후 가장 큰 승리”라고 말했다.
폰타 총리의 USL이 승리하긴 했으나, 정치적 라이벌인 바세스쿠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14년까지는 함께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
지난 7월 폰타 총리는 바세스쿠 대통령 탄핵 국민투표를 주도했으나 투표율이 50%에 미치지 못해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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