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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우승 (사진:방송 캡쳐)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최고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했다.
9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NRW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129.34점, 전날 쇼트프로그램 72.27점으로 종합 201.61점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이로써 김연아는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특히 1년8개월만에 복귀하는 김연아는 여자 싱글 시즌 최고점을 따내며 여왕의 복귀를 알렸다.
이날 김연아는 관중의 환호 속에서 '레미제라블'의 오케스트라에 맞춰 애절한 연기를 선보였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을 무난히 성공시킨 김연아는 후반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연결 동작에서 착지 이후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경기를 무사히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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