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산 북부경찰서는 지난달 22일 부산 북구의 한 복지관 앞 정류소에서 여고생 B(16)양을 따라 시내버스에 탄 뒤 여고생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A(35)씨를 구속했다.
A씨는 B양의 엉덩이 등을 만지고 버스 문이 열리자 도주했으며 이 과정에서 뒤쫓아온 B양을 넘어뜨려 3주간의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5일 만인 지난 달 27일 오후 범행을 저질렀던 버스와 같은 번호의 버스에 승차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그 버스에 미리 타고 있던 B양은 A씨를 알아보고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버스를 멈춰 A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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