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LA다저스 (사진:카스포인트 제공)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괴물투수' 류현진이 LA다저스와의 계약을 성사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매체들은 "한국인 투수 류현진이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다. 다음 시즌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계약 기간 6년간 총 3600만 달러(약 390억원)를 받는 조건이며, 5년 후에는 자유계약선수 자격 요구가 가능한 '옵트 아웃' 조항도 포함됐다.
이 3600만 달러에는 계약금 500만 달러가 포함돼 있으며, 매년 성적에 따라 보너스로 100만 달러를 더 받게 된다.
류현진은 30일간 다저스와 단독협상을 벌여오며 많은 국내외 언론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한국 야구선수로는 13번째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서게 된 류현진은 다저스가 최고응찰액 2573만7737달러33센트(약 280억원)를 제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는 일본 선수들을 통틀어도 역대 포스팅시스템에서 4위에 해당하는 높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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