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 앓던 40대 지하철역서 급사…"한파 영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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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나영 기자=서울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 남자 화장실에서 9일 오전 6시 50분께 K(4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발견 당시 K씨가 배낭을 멘 채 변기 옆에 쓰러져 있었고, 배낭 안에는 K씨의 심장 초음파 진료기록이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심장협심증을 앓던 K씨가 갑작스런 한파로 심장마비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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