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장장 15시간 눈물연기…드라마 자체 최고 시청률 갱신

염정아. 판타지오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염정아가 드라마에서 15시간 눈물연기로 '내 사랑 나비부인'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

10일 방송된 SBS '내사랑 나비부인'에서 전국 가구 시청률 12.7%(TNms 기준)로 전날보다 시청률 1.3%를 상승시켰다. 드라마 시청률이 상승한 것은 염정아의 눈물연기가 시청자를 사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극중 남나비 역을 맡은 염정아는 극중 홍콩에 체류 중이던 김정욱(김성수)의 사망 소식으로 패닉에 빠짐과 동시에 오열하다탈진하는 모습을 연기했다. 염정아가 펼친 이야기는 토, 일 방송분량으로 2시간 조금 넘은 짧은 시간이다.

하지만, 염정아는 촬영내내 감정을 유지하기 위해 일주일 내내 15시간 정도 눈물을 쏟아야 했다. 감정을 소진하는 눈물연기는 배우에게 체력소모가 큰 어려운 분량이다. 염정아는 촬영내내 마음을 다잡으며 혼신을 다했다. 촬영하던 스태프와 동료들 역시 숙연해질 정도였다.

드라마가 나간뒤 시청자 게시판의 반응은 뜨겁다.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통해 염정아의 눈물 연기에 감동받았다. 남나비와 함께 울었던 주말이었다"는 평을 올렸다.

한편, '내사랑 나비부인'은 죽은 줄 알았던 김정욱이 방송말리에 재등해 파란을 예고했다. 매주 주말 오후 8시40분 방송.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