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매출 1000억원 돌파는 국내 보안 및 패키지 소프트웨어 업계 사상 최초로 전반적인 산업 침체와 소프트웨어 시장 저성장 등 악재 속에서도 꾸준한 연구 및 신기술 개발로 이같은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보안 제품인 ‘V3’ 제품군 등 전 제품이 고른 실적을 냈으며 네트워크 보안 장비 ‘트러스가드’ 등 어플라이언스 사업이 성장의 견인차 구실을 했다.
안랩은 창사 5년만인 2000년 국내 보안업계 최초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고 2007년에는 매출 5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수주 1000억원, 실 매출 988억원을 기록했다.
김홍선 안랩 대표는 “제조업이나 기타 다른 기업의 실적에 비하면 1000억원은 절대적으로 큰 숫자라 할 수는 없으나 정통 소프트웨어 중에서도 특히 보안제품에 대한 낮은 사회적 인식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이뤄진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안랩은 소프트웨어 업계의 맏형으로써 성과 수치에 얽매이지 않고 기술투자와 글로벌 사업 기반을 진행해 보안 컨설팅, 관제 서비스, 보안 시스템통합 사업 등에서 글로벌 종합보안 기업에 올라서기 위해 공격적인 경영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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