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 통계국장 " 중국 집값 10년은 쭉 상승"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의 집값 상승세가 최소 10년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징바오(新京報)는 중국 추샤오화(邱曉華) 전 국가통계국 국장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 부동산 업계의 황금기는 아직도 '진행중'이라고 10일 보도했다. 추샤오화 전 국장은 9일 '2013년 궈성(國盛)증권 투자전략회' 에서 "중국 부동산 시장의 황금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앞으로 10년 동안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중국의 도시화, 산업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 이에 따라 중국의 부동산 시장수요는 앞으로도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의 13억 인구를 고려하면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중국 집값이 폭락 혹은 폭등할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 현재 중국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엄격한 통제정책으로 인한 하강압력과 시장수요 증대에 따른 상승압력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도시화, 산업화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되기까지 최소 10년 정도 필요해 중국 집값 상승세도 10년은 유지될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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