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나영 기자=인천에서 동사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9일 오전 10시 인천시 부평구 한 공원 의자 옆 바닥에 A(68)씨가 누운 채 숨져 있는 것을 시민 B(66)씨가 발견, 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A씨의 몸에 외상이 없는 점으로 보아 A씨가 공원 의자에서 잠들었다가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A씨는 10여년 전 가족을 떠나 인천 다가구주택에 홀로 세들어 살면서 특별한 직업 없이 공원 주변을 배회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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