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군에 따르면 군은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설치사업비 40~50% 이외에도 일반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태양열 발전시설 300만원, 지열시설 500만원을 각각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가평지역에서 지난 9월부터 관내 일반주택 963곳의 태양광, 지열시설에서 매월 24만2676㎾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관내 2만5680여 가구에서 10월 한달간 사용한 561만4620㎾의 2.3%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는 연료비 9억6000만원 이상을 아끼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는 전국 4인 가구의 평균 1시간당 전력소비량 250㎾보다 31㎾가 적은 양이다.
이밖에 가평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은 전국 지자체 평균 보급률의 2.3배, 경기도 평균 3.6배에 달하고 있다.
군은 당초 2016년까지 1600가구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한다는 계획을 상회함에 따라 오는 2013년~2020년까지 760억을 투입해 1만1000가구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보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내고 쾌적한 터전과 청정 환경을 유지시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얻어내고 있다”며 “자연과 문화가 살아 쉼 쉬는 에코피아-가평을 이루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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