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일본 백화점 '숨37'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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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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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생활건강 숨 다이마루 매장>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LG생활건강은 10일 자사의 자연발효 화장품 '숨37'이 일본의 대표 대형 백화점 다이마루 교토점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현재 다이마루 백화점은 일본 전역 약 14개에 달하는 최대규모의 백화점으로, 숨37은 지난 2009년 국내 면세점 입점 후 매년 두 배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일본 여성들에게 꾸준한 입소문을 얻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패션잡지 등에서 활동하는 화장품 블로거들이 숨37의 에센스, 디톡스 마스크 등의 효능을 잡지에 소개하면서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며 "지난 5월 신규 브랜드 론칭을 계획하던 다이마루 백화점이 '숨37'의 일주일 테스트 판매 기간을 제안했고, 총 5개 지점(신사이바시,도쿄,나고야,고베,교토)에서 각각 일주일씩 테스트 판매를 진행한 결과 일본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지지로 진출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은 지난 11월 다이마루 교토점에 '숨37' 1호 정식 매장을 오픈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오사카 지역에 추가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설윤복 숨37팀 팀장은 "일본은 발효문화가 매우 발달한 나라임에도 자연발효 콘셉트를 가진 화장품이 없었기 때문에 '숨37'에 대해 일본 여성들이 친근하게 여기는 것 같다"며 "특히 일본 화장품과는 다른 사용감이나 용기 등도 큰 차별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츠코시 백화점 등에서도 숨37의 테스트 판매요청을 제안 받아 향후 일본 시장 공략이 점차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지난 1월 일본의 통신판매 화장품업체 '긴자 스테파니'를 인수하며 일본 화장품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또 지난 11월에는 긴자 스테파니 빌딩 3층에 숨, 빌리프, 더페이스샵 등의 제품을 써 보고 판매 할 수 있는 쇼룸을 오픈해 일본 내 적극적인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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