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각부는 이날 3분기 일본의 국내총생산(GDP)는 연율 3.5% 위축했다고 밝혔다. 또한 10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3769억엔(약 4조93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29.4% 감소한 수치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일본의 3분기 GDP가 3.3로 위축하고 4분기에는 0.4% 위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일본 정부는 자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접어들었다고 공식 인정했었다. 차기 총리로 지목되는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는 무제한 양적완화를 통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오바타 수이치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경제가 지난 분기 바닥을 쳤다”며 “새 정부는 내년 중반까지 견고한 성장을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엔화는 1달러당 82.44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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