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5의 측면에 흠집이 잘 난다는 일명 ‘흠집 게이트’로 인해 시장의 불만과 걱정이 이어지고 있어 보호 케이스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업체들은 안전성과 디자인을 갖춘 다양한 보호 케이스를 선보이며 아이폰5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제누스는 호응을 얻고 있는 다이어리형 가죽케이스를 발 빠르게 선보였다.
가죽케이스지만 스웨이드 쿠셔닝 기법을 도입해 액세서리와 맞닿는 제품 표면이 범퍼케이스, 메탈케이스 수준의 안정성을 갖춰 흠집을 방지한다.
커버 앞면에 스피커 홀을 마련해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전화 통화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슈피겐SGP는 금속 케이스를 대거 출시했다.
아이폰5에 적용된 알루미늄 소재에 맞춰 일체감을 높였다.
메탈슬레이트, 새틴실버, 메탈핑크, 메탈블루, 메탈레드 등 6가지 색상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
멕컬리코리아도 알루미늄을 소재로한 케이스를 선보였다.
알루미늄 범퍼 케이스는 표면을 산화시켜 부식을 방지하는 아노다이징 공법으로 내구성을 높이고 금속 본연의 느낌을 강조했다.
케이스로직이 선보인 에어크레프트 알루미늄 메탈범퍼는 항공기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소재로 케이스를 나사로 조여 아이폰5에 장착시키는 제품이다.
김지영 슈피겐SGP 마케팅 매니저는 “아이폰5는 떨어뜨리거나 긁힐 경우 알루미늄 소재에 흠집이 나고 도색이 벗겨지기 쉬워 보호 케이스가 필수적인 아이템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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