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조직슬림화..부행장 3명 감축

우리은행이 10일 부행장 및 상무 인사를 대상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새로 선임된 집행부행장은 기관고객본부장 허종희(왼쪽), 글로벌사업본부장 박태용(오른쪽) 등 2명이다.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우리은행이 10일 부행장 및 상무 인사를 대상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조직을 슬림화하고 부행장급 자리가 3석이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올해 실적 및 경영성과를 최우선으로 반영하되, 분야별로 전문성과 영업력을 고려해 부행장, 상무를 선발했다"며 "조직의 안정성과 업무경력을 반영해 부행장은 상무에서, 상무는 영업본부장급에서 뽑았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조직은 본부조직 슬림화 추진에 따라 IB본부와 업무지원본부를 각각 IB사업단과 업무지원단으로 재편했다. 부행장급이 맡고 있던 준법감시인은 상무급으로 조정하였다.

또한, WM(Wealth Mangement)사업과 퇴직연금사업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PB사업단을 WM사업단으로, 신탁사업단을 연금신탁사업단으로 재편했다.

채널지원단을 신설되는 마케팅지원단과 IT지원단으로 분리해 전행적 마케팅 지원기능 통합 및 IT관련 보안, 내부통제 등 리스크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새로 선임된 집행부행장은 기관고객본부장 허종희(前 PB사업단장), 글로벌사업본부장 박태용(前 외환사업단장) 등 2명이다.

상무 인사에서는 IB사업단 권기형(前 본점기업영업본부장), 외환사업단 남기명(前 강동강원영업본부장), 연금신탁사업단 윤제호(前 서초영업본부장), 마케팅지원단 유구현(前 대구경북영업본부장), 업무지원단 정기화(前 관악동작영업본부장), 준법감시인 김동수(前 본점영업부 영업본부장) 등 6명이 승진했다.

한편, 이광구 경영기획본부장은 개인고객본부장으로, 김병효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경영기획본부장으로, 이영태 IB본부장은 리스크관리본부장으로, 이동건 업무지원본부장은 여신지원본부장으로 각각 이동했다.

퇴임한 임원은 강 원, 유중근, 김종운, 서만호, 손근선 부행장 등 5명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임원 인사에 이은 본부부서장과 영업점장 등 후속인사를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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