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이번 교육을 전문성·윤리성·실제 평가업무 수행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감평사 자격시험 합격자는 1년간의 실무수습교육이수 후 감정평가사 자격증이 교부된다. 이번 개편을 통해 교육시기 및 과목, 자격증 교부시기 등이 조정된다.
감평사는 1월경 합격생의 대부분이 먼저 취업을 한 상태에서 6개월 단위로 총 1년(3~8월 이론교육, 9월~다음해 2월 실무교육)에 걸쳐 실무수습교육이 시행됐었다. 내년부터는 6개월간 이론교육이 집중적인 이론교육(1~2월)과 과제별 논문제출(3~6월) 과정으로 변경된다. 이후 6개월간(7~12월) 실무교육이 시행돼 교육 종료시점이 2개월 앞당겨진다.
실무수습교육이 조기 종료돼 합격자들은 2개월 빨리 자격증을 교부받게 된다.
그동안 감정평가사 실무수습교육은 합격자들의 취업 이후에 교육이 진행돼 교육 시기와 실효성 측면에서 불합리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장충용 협회 업무이사는 “이번 개편은 단순한 시기 조정이 아니라 교육을 합리적으로 내실화하고 교육결과를 취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를 통해 전문성을 제고하고 정부 자격제도 운영취지에도 더욱 부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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