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빅 10일 KBS2 '불후의 명곡' 녹화합류…곡명은 '후회'

투빅.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실력파 듀오 투빅이 10일 KBS2 '불후의 명곡-엄정화'편에 출연해 발라드 '후회'를 부른다.

투빅은 엄정화의 노래 '후회'를 새롭게 편곡해 선보인다. '후회'는 엄정화가 1998년 4집 '인비테이션'에 수록된 곡으로 90년대 전성기의 엄정화의 감성짙은 보컬을 느낄 수 있는 명곡이다. 대선배의 곡을 재해석하기 위해 5일 동안 준비한 보컬파트를 나눠 맹연습을 했다. 투빅은 신인가수로서 탄탄한 가창력에 소유자지만, 대선배 엄정화 앞에서 노래한다는 것에 무척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투빅이 방송이 많이 못했는데, 이렇게 좋은 방송에 합류하게 돼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로 부담이 큰 것 같다"면서 "좋은 기회니만큼 실
력을 발휘해 대결에서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투빅은 아직까지 '불후의 명곡'의 고정멤버로 합류한 것이 아니다. 이번 녹화에서 어느 정도의 실력이 보이느냐에 따라 고정여부가 결정된다. 투빅은 녹화에 사활이 걸고 임하는 이유다.

투빅은 조영수 작곡가의 넥스타엔터테인먼트에서 발굴해 올해 3월 발라드 '한여잘 울렸어'로 데뷔한 보컬 듀오다. 김지환와 이준형으로 구성된 투빅은 둘이 합쳐 몸무게 100㎏이 넘는 거구를 자랑한다. 이들이 화제가 된 것은 바로 데뷔곡 '한 여잘 울렸어'의 MR제거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부터다. 당시 누리꾼들은 투빅의 완벽에 가까운 가창력에 찬사를 보냈다. 이는 끊임없이 가창력 논란에 시달리는 가수와 다른 신선한 충격이었다.

탄탄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투빅은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 데뷔한 어림잡아 60팀이 넘는 신인 중에 남자로서 유일하게 온라인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현재 가요계에서는 차세대 보컬리스트의 후계자란 평가를 얻고 있다. 이들이 화제가 된 것은 모두 가창력 덕분이다. 3단 고음 등 이들은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여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가요계에서는 차세대 보컬리스트의 선두주자로 보고 있다.

한편, 투빅은 신곡 '24시간후'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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