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 4분기 실적 기대- 한화투자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한화투자증권은 11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4분기 실적 기대감과 자사주 매입에 따른 주가 하방경직성이 확보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는 전일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장비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며 “수주금액은 총 1515억원으로 지난 3분기 매출액 980억원의 1.54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유악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매출액 2112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16%, 92% 증가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에 수주한 장비는 AMOLED용 물류장비인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른 4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물류시스템 1739억원, 공정장비 37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28%, 73%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동사의 주요 고객사는 내년 3분기에 중국 8세대 액정표시장치(LCD)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장비의 발주는 내년 1분기 초에 있을 것으로 예상돼,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에스에프에이는 중국 LCD라인에 기존 물류장비뿐만 아니라 전공정장비인 플라즈마화학증착장비(PECVD)를 납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