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모옌 노벨문학상 수상 집중보도

아주경제 조윤선 기자=중국 언론이 소설가 모옌(莫言)의 중국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을 집중 보도했다.

11일 신징바오(新京報), 환추스바오(環球時報) 등 주요 중국 신문은 일제히 1면에 모옌의 노벨 문학상 소식을 사진과 함께 대서특필했다.

모옌은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화학상, 물리학상, 경제학상 등 다른 분야의 수상자들과 함께 노벨상을 받았다.

중국 언론은 대규모로 취재진을 구성해 스웨덴 스톡홀름 현지에 파견, 모옌의 수상 장면을 자세히 전했다.

중국 중앙(CC)TV 등 중국 방송들도 검은 연미복 차림의 모옌이 스웨덴 국왕 칼 구스타프 16세로부터 노벨상을 받는 모습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한편 모옌은 "중국의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난 내가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 마치 동화속 이야기 같다"며 "무엇보다 내 작품을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한 번역가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감격스러운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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