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DI 충북혁신도시 신청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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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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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지방이전을 위한 신청사 착공식을 11일 충북혁신도시 신청사 부지에서 개최했다.

KISDI 신청사는 부지면적 3만5400㎡, 연면적 1만9600㎡에 지하 1층, 지상 6충 규모로 공사비 412억원을 투입해 지열 냉난방시스템, 고효율 LED조명기구, 태양광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에너지 절약형 청사로 건축되고 2014년 5월말까지 준공 계획이다.

충북혁신도시는 혁신도시 중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충북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에 692만㎡ 면적에 KISDI 등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계획으로 이전이 완료되면 인구 4만2000명 규모 교육.문화.주거 등 정주여건과 자족기능을 갖춘 저탄소 녹색성장의 미래형 도시로 건설된다.

이번 착공은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1개 공공기관 가운데 지난해 8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올해 3월 기술표준원, 11월 한국소비자원과 법무연수원에 이어 5번째 착공이다.

착공식에는 육동한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을 비롯해 박진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김대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유영훈 진천군수, 이필용 음성군수, 충북혁신도시 동반이전기관장, 지역주민 등 300명이 참석했다.

김동욱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은 기념사에서 “산학연 클러스터와의 연계를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방송.통신.ICT 정책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제2의 터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육동한 국무차장은 축사에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지난 27년간 정보통신, 방송미디어 등의 분야 전문 정책연구로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 강국으로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며 “이전과 관련해 정주여건 확충과 연구전념 환경 조성을 위해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1985년에 설립돼 국내외 정보화 및 정보통신분야의 정책.제도.산업 등에 관해 연구하고 이를 활용해 정보사회구현과 국가 정보통신정책 수립, 국민경제 향상에 이바지하는 정보통신·방송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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