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2 재정비촉진구역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북쪽에 주상복합 아파트 1동을 포함한 1386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생긴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열린 제33차 건축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증산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이 통과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증산2구역은 지하3층~지상30층 아파트 14개동(일반 13개동, 주상복합 1개동), 총 1386가구(일반 1254가구, 주상복합 132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공급물량은 조합원·일반분양 1149가구(일반 1090가구, 주상복합 59가구), 재건축 임대주택 237가구(일반 164가구, 주상복합 73가구)다. 용적률 247.69%와 건폐율 20.14%가 적용됐다.
전용면적 △38㎡ 114가구(일반 98가구, 주상복합 16가구) △40㎡ 99가구(일반 42가구, 주상복합 57가구) △50㎡ 24가구(일반) △55㎡ 59가구(주상복합) △59㎡ 243가구(일반) △74㎡ 36가구(일반) △84㎡ 811가구(일반)로, 전체의 38.89%(539가구)가 60㎡ 이하 소형주택이다.
시는 공공기여조치로 구역 동측에 공원(4595㎡)을 조성해 지역사회에 개방하도록 했고, 구역 북측에 보행자전용도로(3221.5㎡)를 만들도록 했다. 기존 도로망 확장·신설도 포함됐다.
한편 이 지역은 남동측과 남서측에 증산로(30m)와 수색로(35m)가 있으며, 서울6호선·경의선·공항철도 환승이 가능한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에 편리하다. 또한 인근에는 다수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위치하며 증산초·수색초·증산중·연서중 등도 있어 교육여건이 좋다.
강맹훈 서울시 주택정책실 건축기획과장은 "이번 심의 건은 재개발임대주택 237가구를 공급합으로서 서민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전체 가구수(1386가구)의 39%(539가구)를 소형주택으로 공급함으로서 2~3인 가구 등 주변 지역의 다양한 주택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산2 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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